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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취미

스플리터, 포크볼, 커브볼 차이 : 야구 구종 정리 2편(변화구)

by 깨알지식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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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투수는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투수들의 다양한 구종과 구속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때 나오는 말인데 그만큼 야구에서 투수들이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구종이 많으면 많을수록 상대 타자와 수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낙폭이 있는 변화구 구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변화구에는 다양한 구종이 있지만 특히 스플리터, 포크볼, 커브볼은 공이 베이스 근처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날아오는 공이다. 낙폭이 있는 만큼 타자들을 속이기 좋은 공이며 비슷하게 아래로 떨어지지만 스플리터, 포크볼, 커브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스플리터(Splitter)란?

 

 

스플리터는 변형 패스트볼이라고 불리는 만큼 빠른 구속을 낼수 있으며 포심 패스트 볼과 유사한 궤적으로 날아오지만 베이스 앞에서 좀 더 큰 낙차로 들어오게 된다.

스플리터 공잡는법 궤적

스플리터는 검지와 중지를 최대한 벌려서 공을 잡는 방식이며 투심 패스트 볼과 비슷하게 공을 잡지만 스플리터는 실밥 바깥으로 손가락이 위치하게 된다. 손이 크지 않은 투수들은 공을 잡는 그립 때문에 스플리터를 구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포크볼(Forkball) 이란?

 

 

포크볼은 위에 있는 스플리터와 아주 비슷한 구종이다. 하지만 스플리터보다는 구속이 느리며 공의 낙차가 천천히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스플리터는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갑자기 떨어지지만 포크볼은 타자에게 다가오면서 점점 떨어지는 구종이다. 확실한 구속 차이가 있기 때문에 타자의 스윙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 구종으로 많이 사용된다.

포크볼은 검지와 중지 사이에 공을 끼우듯이 잡으며 스플리터와 공잡는 법이 비슷하지만 손가락 사이를 더 넓게 벌리고 손바닥 깊숙이 공을 잡는다. 공을 던질 때는 패스트 볼과 동작을 똑같이 하여 타자의 타이밍을 뺏고 손가락 사이의 공이 빠져나가듯이 던지는 것이 좋다.

 

커브볼(Curveball) 이란?

 

 

커브볼은 엄청난 낙차를 통해 타자가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공이 떨어지게 만드는 공이다. 공이 떨어지는 낙차가 크면 클수록 상대 타자가 타이밍을 빼앗겨 공을 쳐낼 수 없을 것이다. 반면에 느린 구속으로 인해 타자가 타격할 가능성이 있지만 빠른 구속의 패스트 볼과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한다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을 수 있는 공이다.

커브볼 공잡는방법 궤적

커브볼은 중지와 검지를 모아서 공의 위쪽을 실밥위에 올려놓고 엄지는 공 아래쪽 실밥 부분을 받치듯이 잡는다. 공을 던질 때는 실밥을 이용 하여 공의 회전을 최대한 많이 주어야 한다. 회전수가 많아질수록 공의 낙차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위 내용은 야구를 즐기는 팬의 입장에서 내용 숙지를 위해 작성 되었으며 야구 직관이나 중계를 보실 때 미리 알고 계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카운트에서 투수와 타자가 되어 어떤 구종을 던질지 생각을 해보는 것도 야구를 즐기기에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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