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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취미/야구 규칙 및 용어

커터, 슬라이더, 슬러브 차이 : 야구 구종 정리 3편(변화구)

by 깨알지식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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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커터, 슬라이더, 슬러브 구종은 공이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횡 방향으로 움직임을 보이는 변화구 구종이다. 각 구종은 볼의 스피드와 볼 끝의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에 타자들의 헛스윙이나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 변화구로 자주 사용된다.

 

커터, 슬라이더, 슬러브 구종을 묶어서 설명하는 이유는 우완 투수가 던졌을때는 공이 오른쪽으로 좌완투수가 던졌을 때는 공이 왼쪽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변화구 구종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구종을 알고 있으면 보다 재미있게 야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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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 (Cut fastball) 란?

 

 

커터 구종은 변형 패스트 볼로 빠른 구속을 보여주며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갑작스럽게 공이 횡방향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변화구이다. 직구와 비슷하게 날아오다가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공이 휘어져 들어오기 때문에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커터 공잡는 방법

커터는 변형 패스트 볼이기 때문에 포심과 같이 공을 잡은 다음에 검지를 중지쪽으로 붙여서 잡아준다. 엄지는 자연스럽게 아래쪽을 받친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순간 중지에 힘을 주어 공의 회전을 최대화하여 공 끝의 움직임을 만들어 준다. 커터는 빠른 구속에서 공의 회전을 통해 날카롭게 휘어져 들어오면서 타자를 속일 수 있는 구종이다.

 

슬라이더 (Slider ball) 란?

 

 

슬라이더 구종은 직구와 커브의 중간 정도되는 구종으로 커터와 같이 횡방향으로 움직이는 구종이다. 커터 구종과 비교했을 때 속도는 느리지만 공이 아래쪽으로 낙폭이 생기기 때문에 타자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 변화구이다.

슬라이더 공 잡는 법

슬라이더 구종은 엄지와 검지로 공을 가볍게 잡은뒤 중지는 검지 옆, 실밥 위에다 손가락을 위치시킨다. 공은 다트를 던질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던지며 검지 손가락으로 공의 회전을 극대화해주는 느낌으로 던지는 것이 좋다. 투구 동작은 직구와 유사하며 공의 회전으로 휘어져 들어오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변화구이다.

 

슬러브(Slurve) 란?

 

 

슬러브는 슬리이더(Slider)와 커브(Curve)의 합성어로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으로 생각하면 된다. 슬라이더와 같이 횡방향의 움직임과 함께 공의 낙폭이 커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마추어 사람들은 슬러브 공을 커브 공으로 인식하기 쉽다.

슬러브 구종의 그립은 슬라이더와 매우 유사하지만 아래쪽 낙폭의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 그립 방향을 수직으로 잡아야 한다. 공이 살짝 떠오르다가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가파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 구종이다. 실제로 박찬호 선수가 LA 다저스 시절 슬러브 공을 구사하여 많은 타자들을 상대했다고 알려져 있다.


위 내요은 야구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야구 경기를 좀더 재미있게 보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야구 구종에 대해 많이 알고 있으면 직관이나 중계 시청할 때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 야구 구종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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